소지섭이 정겨운과 김정태를 용서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오마이 비너스'에서 강주은(신민아 분)은 김영호(소지섭 분)는 임우식(정겨운 분)의 사무실을 찾아가 "금수저 낙하산인데 너무 놀면 욕하실까 봐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재활 어디서 하셨습니까?"라고 물은 뒤 "재활센터 증축 관련 사업계획서다. 수익성이 낮아서 이사들의 반대가 심하겠지만 제 편이 돼 달라"고 부탁했다.
임우식은 "날 믿는 거냐"고 물었다. 김영호는 "센터장을 믿는 것보다 경험을 믿는 거다. 부러지고 찢어져 본 사람은 아는 거니까"라며 신뢰했다.
또 자신을 해치려고 했던 최남철(김정태 분)까지 포용하며 회사로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오마이 비너스'는 고대 비너스 몸매를 가진 여자 변호사가 세계적인 트레이너를 만나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코미디다.
이날 종영하는 '오마이 비너스' 후속으로는 이현우, 홍빈, 서예지, 신현준, 정유진, 홍지민, 이범수, 신성우 등이 출연하는 '무림학교'가 오는 11일부터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오마이 비너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