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가 애교만점 며느리로 거듭났다.
5일 방송된 KBS 2TV '오마이 비너스'에서 강주은(신민아 분)은 김영호(소지섭 분)와 결혼을 승낙받고 한복을 입은 채 그의 집을 방문했다.
하지만 집안 분위기는 조용하고 엄숙했다. 강주은은 며느리로서 할일을 다하고 싶다며 "할머님 아버님을 위해 노래 한 곡하고 싶다"며 일어섰다.
그리고는 이애란의 '백세인생'을 열창하며 춤을 췄다. 김영호는 그런 강주은을 보며 고개를 숙였다. 다른 가족들은 놀란 토끼눈이 됐다.
하지만 이홍임(반효정 분)은 대만족이었다. 근엄한 표정을 풀고 배꼽을 잡고 웃었고 김영호는 가족들에게 웃음을 안긴 강주은에게 고마워했다.
'오마이 비너스'는 고대 비너스 몸매를 가진 여자 변호사가 세계적인 트레이너를 만나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코미디다.
이날 종영하는 '오마이 비너스' 후속으로는 이현우, 홍빈, 서예지, 신현준, 정유진, 홍지민, 이범수, 신성우 등이 출연하는 '무림학교'가 오는 11일부터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오마이 비너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