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병신년(丙申年)에는 외화 속편과 시리즈가 출격한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해소되지 않았던 본편의 과거 이야기와 미래 이야기가 극장을 찾는 것. 올해에는 어떤 영화들이 우리의 궁금증을 해소해줄지 11편을 정리해봤다.
◇‘나우 유 씨 미2’(가제)
감독 : 존 추
개봉예정 : 2016년
완전범죄를 꿈꾸는 네 명의 마술사 포 호스맨과 FBI의 대결을 다룬 범죄 액션 스릴러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의 속편. 국내에서 280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던 바.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마이클 케인, 데이브 프랭코, 다니엘 래드클리프 등 국내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닌자터틀2’
감독 : 데이브 그린
개봉예정 : 2016년 6월
뉴욕 하수구에 살던 돌연변이 거북이 레오나르도, 도나텔로, 라파엘, 미켈란젤로가 암흑으로 변해가는 도시를 구하기 위해 나선 이야기를 그린 ‘닌자터틀’의 속편. 뉴욕을 구하기 위해 닌자들이 이번에는 뉴욕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향한다. 메간 폭스, 윌리엄 피츠너, 윌 아넷은 1편에 이어 등장하며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와 캐스팅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스타트렉 비욘드’
감독 : 저스틴 린
개봉예정 : 2016년 8월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 3편. ‘스타트렉 다크니스’ 이후 3년 만이다. 크리스 파인, 사이먼 페그, 이드리스 엘바, 조 샐다나 등이 출연한다. 특히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를 연출한 저스틴 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액션신에 대한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잭 리처2’
감독 : 에드워드 즈윅
개봉예정 : 2016년 10월
도심 한복판 5명의 시민이 살해되는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자백을 거부한 채 잭 리처를 지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 스릴러 ‘잭 리처’ 두 번째 시리즈. ‘블러드 다이아몬드’, ‘러브&드럭스’, ‘라스트 사무라이’를 연출한 에드워드 즈윅 감독과 톰 크루즈의 두 번째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톰 크루즈, 코비 스멀더스, 알디스 호지, 다니카 야로쉬 등이 출연한다.
◇‘쿵푸팬더3’
감독 : 여인영, 알레산드로 칼로니
개봉예정 : 2016년 1월 28일
쿵푸팬더 ‘포’가 헤어졌던 아버지와 재회하며 비밀의 팬더 파라다이스를 찾지만 강력한 악당 ‘카이’의 위협에 팬더 친구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찾는 잭 블랙을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 성룡, JK시몬스 등 국내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높이는 작품이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감독 :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개봉예정 : 2016년 5월 6일
국내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의 세 번째 시리즈. 슈퍼 히어로 등록제를 두고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의견이 대립하면서 발생하는 갈등을 그린다.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세바스찬 스탠 등이 출연한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
감독 : 제임스 보빈
개봉예정 : 2016년 6월
지난 2010년 개봉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감독 팀 버튼)의 속편. ‘앨리스가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이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전편에 출연했던 조니 뎁, 미아 바시코브스카,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터 등이 출연한다.
◇‘도리를 찾아서’
감독 : 앤드류 스탠튼, 앵거스 맥레인
개봉예정 : 2016년 7월
아기 물고기 ‘니모’가 납치돼 아빠가 니모를 찾아 떠나는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의 속편. 건망증이 심했던 파란 물고기 ‘도리’가 과거 기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그린다. 엘런 드제너러스, 다이안 키튼, 이드리스 엘바 등이 출연한다. ‘니모’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였던 만큼 이번 속편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타워즈:로그 원’(가제)
감독 : 가렛 에드워즈
개봉예정 : 2016년 12월
무려 1977년에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4’의 이전 이야기를 다룬다. 데스 스타의 설계도를 훔친 반란군의 이야기를 담은 스핀오프. 매즈 미켈슨, 펠리시티 존스, 포레스트 휘태커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12월 개봉해 국내에서 300만 관객을 동원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에 이어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엑스맨:아포칼립스’
감독 : 브라이언 싱어
개봉예정 : 5월 27일
국내 든든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엑스맨’ 시리즈의 차기작.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뒷이야기로 프로페서 X, 매그니토, 미스틱이 세계 최초 뮤턴트와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임스 맥어보이와 마이클 페스밴더,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등이 출연한다.
◇‘인디펜던스데이:리써전스’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개봉예정 : 2016년 6월
‘인디펜던스 데이’의 속편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가 2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또 다시 지구를 침공하려는 외계인과 그들을 막으려는 지구인의 반격을 그린 SF블록버스터.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으며 전편에 나온 제프 골드브럼과 빌 풀먼을 비롯해 ‘헝거게임’ 시리즈의 주역 리암 헴스워스가 출연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