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예능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재윤. 훌륭한 몸매와 성실한 태도로 ‘우리동네 예체능’에 없어서는 안될 멤버로 부상했다. 그는 지난해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예능인으로서의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5일 방송에서는 경기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며 ‘사랑꾼’의 면모도 선사했다.
KBS ‘우리동네 예체능’는 11번째 종목으로 유도를 선택했다. 이원희, 조준호가 코치로 참여해 그동안 강호동, 조타, 이훈, 고세원, 이재윤 등을 출중한 선수로 키워냈다. 5일 방송에서는 국가대표 여자 유도선수들과 대결을 펼쳤다.
사회인 유도팀들과 대결을 통해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던 예체능팀. 하지만 국가대표는 국가대표였다. 아무리 여자 선수들이었지만, 올림픽을 목표로 하는 선수들이라 클래스가 달랐다. 임호걸을 제외하고는 모두 패했고, 에이스 조타마저도 8분이나 버텼지만 아쉽게 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재윤은 평소 연습 상대였던 김민정 선수와 대결을 펼쳤다. 김민정 선수는 평소 이재윤의 팬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도 김민정 선수는 이재윤과 대결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설레는 모습을 보였고, 우승 공약으로 이재윤에게 밥 한번 사달라고 요청했다.
이재윤 역시 흔쾌히 승낙했다. 두 사람은 경기전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달리 본격 대결에서는 한치의 양보도 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정 선수는 결국 유효 3개를 획득해 승리했고, 승리 후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재윤은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밥 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민정은 “오래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겠다”고 좋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실제로 파스타집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재윤은 김민정의 접시에 스파게티를 덜어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참몸’이라는 별명으로 안방 여심을 제대로 심쿵시키고 있는 이재윤. 강호동 역시 “아내가 이재윤을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도판에 로맨스를 부르고 있는 이재윤. 앞으로도 많은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불러주시길 기대해본다. / bonbon@osen.co.kr
[사진]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