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와 서현이 ‘보보경심 : 려’ 출연을 확정 짓고, 치명매력을 탑재한 ‘공주’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두 사람은 고려의 황자들 사이에서 명불허전 미의 아우라를 뿜어내며 공주의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100% 사전제작으로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판타지 로맨틱 사극 ‘보보경심 : 麗(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 이하 ‘보보경심 : 려’) 측은 6일 “강한나가 고려의 공주 ‘황보 연화’ 역으로 캐스팅 됐고, 서현이 기생이 된 후백제의 마지막 공주 ‘우희’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우선 강한나는 ‘고려판 알파걸’로 거듭나 눈길을 끌 예정이다. 그가 맡은 ‘황보 연화’는 태조와 황보씨 황후 사이에서 태어난 태조의 맏딸로, 똑 부러지는 성격과 정치적 재능을 타고나 자신의 손으로 황제를 만들고 가문을 지키는 ‘킹 메이커’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이에 강한나가 미와 카리스마를 겸비한 공주를 어떻게 소화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한나는 드라마 ‘엄마’, ‘미스코리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리며 여배우계 샛별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그는 영화 ‘순수의 시대’를 통해 단아한 한복자태와 사극 연기를 선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현이 맡은 우희 역은 후백제의 마지막 공주로, 자신의 실제 신분을 숨기고 선녀 같은 춤사위를 앞세워 황궁 내에 있는 교방에서 가무를 전담하는 기생이 된 인물이다. 특히 우희는 자신의 마음 속에 지닌 다른 목적을 위해 기생이 된 것이기에, 겉과 속이 다른 모습으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특히 서현은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로 검증된 춤 실력을 갖고 있다. 또한 앞서 드라마 ‘열애’를 통해 탄탄한 연기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중국에서는 영화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 캐스팅되어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에 그가 어떤 연기와 춤사위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카리스마를 지닌 ‘고려의 공주’ 강한나와 남다른 사연을 가진 ‘후백제의 공주’ 서현은 이준기를 필두로 한 꽃황자 군단 강하늘-홍종현-백현-남주혁-지수와 함께 우정과 로맨스를 꽃피우며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
‘보보경심 : 려’ 측은 “강한나-서현은 서로 다른 여성미와 카리스마를 방출하며 복합적인 면모를 지닌 공주 역할에 완벽히 빙의하기 위해 캐릭터와 대본을 분석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다 하고 있으니 ‘보보경심 : 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판타지 로맨틱 사극 ‘보보경심 : 려’는 이준기와 아이유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강하늘-홍종현-백현-남주혁-지수가 꽃황자 군단으로 합류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보보경심 : 려’는 100% 사전제작으로 올해 하반기 방송 편성을 논의 중에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판타지오, 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