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배우 생활을 반대했던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고 미국 매체 ABC 뉴스가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니퍼 로렌스는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내가 배우로 실패하길 바라셨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켄터키에서 자랐는데 시골이라 아무도 내게 '너는 배우가 될거야'라는 말을 해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라며 "우리 부모님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14살때, 뉴욕으로 가서 배우가 되겠다고 말하자 부모님은 절대 안 된다고 반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내가 배우로 실패하길 바라셨다. 배우로 성공한다는 것은 고향 집을 떠나 계속 뉴욕에 머무른다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라며 "14살이라는 어린 딸을 타지에 보내는 건 마치 딸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은 심정이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하지만 지금 내 어머니는 나를 누구보다 응원해주고 계신다. 내가 이 일을 하면서 얼마나 행복해하는지 보시고는 생각이 바뀌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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