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의 만남으로 제작단계부터 관심을 모은는 MBC 새 드라마 ‘옥중화’가 올 4월 말 편성을 겨냥해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쳤다. 진세연 고수 김미숙 전광렬 등 초호화 라인업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MBC는 6일 오후 “4월 말 방송 예정인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에는 진세연 고수 김미숙 전광렬 정준호 박주미 윤주희 최태준 김수연이 ‘옥중화’에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1999년 ‘허준’과 2001년 ‘상도’의 흥행을 만들어 낸 ‘사극 드림팀’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5년 만에 의기투합해 방송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진세연은 감옥에서 태어나고 자란 천재 소녀 옥녀 역을 맡았다. 앞서 ‘닥터 이방인’,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 ‘각시탈’과 웹드 ‘고품격 짝사랑’ 등의 필모그래피를 쌓은 그가 ‘대장금’의 이영애와 ‘동이’의 한효주에 이어 대박 사극을 터뜨릴지 궁금증을 높인다.
고수는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 역을 맡았다. 드라마 ‘황금의 제국’을 통해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믿고 보는 배우의 반열에 오른 그가 얼마나 선굵은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김미숙-전광렬-정준호-박주미는 이름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으로 ‘옥중화’를 든든하게 이끌고, 윤주희-최태준-김수연의 합세로 극에 신선함을 더하며 완벽한 ‘사극 명품 라인업’이 완성됐다.
‘옥중화’의 제작사 측은 "이병훈 최완규 두 거장에 이어 든든한 배우들의 합류로 한층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이병훈 감독이 ‘대장금’의 이영애, ‘동이’의 한효주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으며 사극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고 있기 때문에 그의 손에서 또 한 번 새로운 히로인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 된다. 시청자 여러분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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