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이동휘, 일과 사랑 둘 다 잡은 남자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01.06 13: 23

 새해 벽두부터 속속 추가되고 있는 연예계 공식 커플 리스트에 배우 이동휘와 모델 정호연도 이름을 올렸다. 너무도 뜻밖의 열애 소식에 앞서 2016년 공개 열애의 주인공이 된 커플들 만큼의 충격이 있었다. 6일 오전 현재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리스트에서 두 사람의 이름이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남자 이동휘를 향한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듯하다.
이동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와 정호연 소속사 에스팀은 모두 이날 오전 OSEN에 열애 사실을 빠르게 인정했다. 열애설이 제기된 지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쿨하게 서로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다만 교제 시작 시점이나 만남의 계기 등은 양측 모두 “사생활이라 잘 알지 못한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이동휘는 지난해 ‘뷰티인사이드’ ‘베테랑’ ‘도리화가’ 등의 영화 속에서 극의 재미를 북돋는 감초 조연으로 활약하다가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5:5 가르마를 탄 살짝 웨이브진 헤어와 검은 뿔테 안경, 나른한 표정만 봐도 자연스럽게 ‘응팔’ 속 이동휘가 떠오를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제는 광고계에서도 그의 모습을 보기 어렵지 않다. 실력과 분위기를 고루 갖춘, 2016년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배우 중 하나다.

최근 이동휘는 ‘응팔’에서 주인공 덕선(혜리 분)과 티격태격하면서도 그를 가장 살뜰히 챙기는 소꿉친구 동룡 역으로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었다. 그래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교제에 대한 궁금증과 투정이 함께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9살의 적잖은 나이차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는지, 데이트는 어떻게 하는지. 갑자기 치솟은 관심만큼 질문도 쏟아질 것이다. 이동휘가 일과 사랑을 어떻게 동시에 잡을 수 있었는지는 비밀이란다. 그러나 사랑을 한다고 결코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그에게 응원의 시선을 보내고 싶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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