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채원이 '그날의 분위기'를 새 드라마에서 함께 할 파트너 이진욱이 봤다며 그의 반응을 전했다.
문채원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이진욱에 대해 "느긋하고 여유롭고, 되게 좀 그런 것 같다. 그런 모습이 보이더라. 어제(시사회)도 와 줬었다.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삼시세끼'도 봤다. 되게 좋을 것 같고 기대가 되고 좋은 오빠일 것 같고 그렇다. 뭔가 이렇게 넓게 보는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당장의 것에 급급하지 않고 크게크게 보는 것 같더라"고 칭찬했다.
또 "어제는 영화 본 얘기만 했다. 재밌게 얘기했다. 내가 앞에 있었는데 '성공적이야. 로맨틱이야. 러블리야' 그런 얘기만 연발을 해주고 갔다"고 밝히며 친분을 드러냈다.
한편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두 남녀가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작품이다. 문채원이 10년 연애한 남자친구와 권태기를 겪고 있는 '철벽녀' 수정 역을, 유연석이 극중 자유연애주의, 한 번 찍은 여자는 무조건 넘어오게 만드는 '맹공남' 재현 역을 맡았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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