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듯하게 잘생긴 외모의 배우 서강준이 확 달라졌다. 흐트러진 머리스타일, 껄렁껄렁한 반항아 연기로 ‘치즈인더트랩’ 인기의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는 호평 속에 매력적인 백인호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중이다.
서강준은 현재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유정(박해진 분)과 과거의 악연이 있는 백인호를 연기하는 중. 현재까지 2회가 방송된 이 드라마는 유정과 백인호가 과거 친구였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멀어졌다는 암시만 해놓은 상태다. 유정과 백인호가 홍설(김고은 분)을 사이에 두고 적지 않은 대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서강준은 박해진과 함께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 양대 축이 될 전망이다. 현재도 그는 유정과 묘한 긴장 관계를 형성하는 백인호로 극의 중심에 선 상황. 삼각관계가 본격화되면 서강준이 표현할 백인호의 매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강준은 데뷔 후 멋있는 배역을 맡아왔다. MBC ‘앙큼한 돌싱녀’에서 비중 있는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KBS 2TV ‘가족끼리 왜이래’, MBC ‘화정’을 거치면서 신사적인 멋들어짐을 표현했다.
아무래도 흠잡을 데 없이 잘생긴 외모를 바탕으로 반듯한 매력을 발산했던 그였다. 이번 드라마에서 다소 껄렁껄렁하고 욕설을 달고 사는 거친 말버릇의 백인호는 그간의 서강준을 알고 있는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대목. 데뷔 후 연기 내공을 쌓아온 만큼 이번에 반항아 백인호로 자연스러운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톡톡 튀는 행동, 자유분방한 말투와 손짓은 반듯한데 차가운 면모를 숨기고 있는 유정과 대비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주인공 유정, 그와 함께 삼각관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은 백인호가 둘 다 멋있게 그려지고 있는 것.
서강준은 얼굴을 알린 후 처음으로 엇나가서 매력적인 인물을 연기하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하는 중이다. 이렇게 백인호를 멋있게 소화할 줄 몰랐다는 호평이 아직 연기 데뷔 3년차인 그에게 큰 응원이 되고 있는 상태. 인터넷에는 기대 이상으로 잘한다는 호평이 가득해 앞으로 서강준이 이 드라마로 좀 더 배우로서 입지를 다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엇보다도 연기를 잘 한다는 칭찬은 신예 서강준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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