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이 지금 아역 배우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고아성은 6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오빠생각'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어릴때보다 훨씬 잘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나는 여기 계신 두 친구들말고 서른명의 합창단 친구들이 있었는데 보면서 감회가 남달랐다"라며 "감독님께서 현장에서 갑자기 대사를 막 주실때가 있다. 그때 아이들이 당황하고 연습못해서 쑥스러워하고 이런 것들이 나도 예전에 겪었던거라 공감도 됐는데 나 어릴때보다 훨씬 잘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아성은 극 중 전쟁 한가운데로 뛰어든 선생님 박주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