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금주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임시완은 6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오빠생각'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금주하느라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드라마 '미생'을 찍을때까지만 해도 술을 자주 먹어서 술배가 나왔었다. 근육이 없고"라며 "액션신을 준비해야해서 술배를 빼느라 술을 끊었다. 그게 너무 힘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때 촬영 끝나고 집에가서 마시는 술이 참 시원한지 그때 알았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그 시원한 맛을 못느끼니까 고문이 따로 없더라"고 전했다.
임시완은 극 중 전쟁 한복판 총 대신 지휘봉을 든 군인 한상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