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 감독이 임시완 캐스팅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한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오빠생각'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임시완의 눈빛을 보고 캐스팅 걱정을 안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임시완과 하고싶다고 생각한건 눈빛 때문이었다. 눈을 보고 있으면 궁금하다. 저 사람은 뭘 생각하는지. 그리고 뭔가를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임시완의 캐스팅이 두렵지 않다고 하는건 거짓말이다. 100억 영화의 주연인데"라면서 "어느때 안심했냐면 합창연습에서 되겠구나 생각했다. 아이들을 쳐다보는 눈빛이 멀리있는데도 다 보이더라"고 말했다.
한편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