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달콤한 콜라보레이션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다. 눈빛부터 달콤함이 뚝뚝 떨어지는 로맨틱의 절정이다. 수지와 백현, 두 대세 스타들의 만남만으로도 높아졌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켜줬다.
7일 0시 공개된 수지와 백현의 듀엣곡 '드림(Dream)'은 달콤함의 끝이었다. 속삭이듯 호흡을 맞추는 수지와 백현의 콜라보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곡의 분위기를 로맨틱하게 이끌어가면서도 각자의 매력을 살려냈다.
'드림'은 프로듀서 박근태와 최진석이 공동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한 곡이다. SM과 JYP 소속 아티스트의 만남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기대를 높였고, 수지와 백현은 사랑스런 조합으로 높아진 기대만큼 큰 설렘을 전했다. 이제 막 사랑에 빠진 풋풋한 남녀의 이야기를 수지와 백현에게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다신 꾸지 못하는 너무 기분 좋은 꿈' 같은 수지와 백현의 조합은 한 번만 들어도 '종일 아른거리는 기분 좋은 꿈'처럼 귀를 사로잡았다. '너무 잘 어울리는' 수지와 백현의 달콤한 눈맞춤을 볼 수 있는 뮤직비디오 역시 곡을 더욱 달콤하게 살려냈다. 따뜻하면서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특히 한 층 더 예뻐진 수지의 미모와 청아한 보컬이 인상적이었다.
'드림'은 뮤직비디오를 재즈 버전으로 제작하면서 또 다른 재미를 줬다. SM과 JYP의 만남, 꿈의 콜라보라고 불리는 만큼 꿈 같은 러브송이다. 또 바쁜 연기활동 와중에도 음악적으로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수지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가장 핫한 아이돌의 만남, 수지와 백현의 '드림'이 이 달콤한 기운으로 음원차트도 녹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드림' 뮤직비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