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과 연예매니지먼트 및 전시기획사 문화창고가 인수를 추진 중이다. 문화창고에는 현재 배우 전지현 조정석 박민영이 소속돼 있다.
문화창고 측 한 관계자는 6일 오후 OSEN에 “CJ E&M에 문화창고의 지분이 인수되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여러 가지 사항들을 고려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문화창고가 CJ E&M에 흡수 합병되는 것은 아니다. 이 관계자는 “지분 인수라서 저희의 경영권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보장된다. 앞서 보도된 내용에서 지분이나 비용과 관련돼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다. 저희가 논의한 현 시점에는 아직 정확하게 나온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CJ E&M에 인수되더라도 경영권까지 넘어가진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처럼 ‘문화창고’라는 회사명과 김선정 대표이사 및 직원들은 변함없이 업무를 이어나간다. 현재 ‘별에서 온 그대’를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드라마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CJ E&M 측 역시 OSEN에 문화창고의 기업 인수에 대해 “현재 문화창고의 지분을 30% 정도 인수 완료한 상태다. 잔여 지분에 대해서는 추가 인수를 추진중”이라며 “인수의 목적은 향후 tvN 등 자사 채널에 드라마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힘쓰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수 금액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하기 어렵다. 인수가 최종 확정되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