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와 남궁민이 살벌한 기싸움을 벌였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7회는 4년 만에 만난 규만(남궁민 분)에게 경고하는 진우(유승호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규만은 부사장이 무죄를 선고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누가 재판을 이렇게 만들었냐. 그 변호사 새끼 당장 내 앞에 데려와라"라며 분노했다.
때마침 진우가 여경(정혜성 분)과 함께 등장했고, 진우는 규만을 보고 "저 알지 않냐. 부사장 변호했던 서진우라고 한다"라고 도발했다.
이에 규만은 "재판 얘기 들었다. 젊으신 분이 실력이 좋으시네. 아니면 운이 좋은 건가. 칭찬이다"라며 "덕분에 우리 회사 이미지 구사일생으로 살았다. 내가 어떻게 보답을 해야되나 자리 하나 마련해야 되나"라며 비꽜다.
굴하지 않은 진우는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 "다음 번엔 법정에서 만나게 될거야 내가 너 법정에 세울거니까"라고 경고했다.
'리멤버'는 억울하게 사형수로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과잉기억증후군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를 그린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리멤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