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마리와 나’, 비아이·진환+강아지=진리의 조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1.07 09: 09

아이콘의 비아이와 진환, 훈남들과 귀여운 강아지들의 조합은 ‘진리’였다. 왜 이제야 예능에 출연했는지 아쉬울 정도로 두 훈남이 ‘마리와 나’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무한 발산하고 있다.
비아이와 진환은 JTBC ‘마리와 나’에서 반려동물들의 펫시터 ‘마리 아빠’로 나서 시청자들의 부탁한 반려동물들을 맡아 키우고 있다.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마리와 나’에 합류한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동물은 강아지. 은지원과 함께 포메라니안 가족 레오와 라이아, 리나를 돌보는 미션을 받았다.
비아이와 진환이 ‘마리와 나’에서 보여주고 있는 매력은 무대 위에서와는 정반대다. 노래할 때 카리스마를 쏟아냈다면 ‘마리와 나’에서는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강아지 보호소를 만드는 게 꿈인 진환과 사랑 충만한 동물박애주의자 비아이는 모두 개를 키워 본 경험이 있는 멤버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엉뚱하고 어리바리하면서도 다정하며 순박했다.

지난 6일 방송은 비아이, 진환 ‘입덕 방송’이라고 할 만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포메 가족을 위한 자연식을 준비한 마리 아빠들은 신선한 채소와 고기를 간 하지 않고 삶아 잘게 다져 한 입 크기로 뭉친 후 연어 파우더를 골고루 뿌렸다. 비아이는 “이거 진짜 사람이 먹어도 되겠다”라고 말했고, 진환이 다가왔다.
진환은 자연식의 냄새를 맡으며 “맛있겠다”라며 욕심을 냈고, 참다못한 비아이는 포메 가족을 위해 준비한 음식을 맛보고는 맛이 없다고 했고 비아이의 반응에도 진환은 포기하지 않고 먹었다. 결국 “사람이 먹을 간이 아니다”고 한 마디 해 웃음을 자아냈다.
포메 가족과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 아침 비아이는 쉴 새 없이 짖어대는 포메 가족 때문에 잠에서 깼고 진환과 은지원을 깨우려고 지휘를 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포메 가족은 비아이의 지휘에 맞춰 리듬을 타며 큰 소리로 짖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비아이와 진환이 은지원과 포메 가족들을 산책시키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앞서 검진 결과 비만 진단을 받은 라이아는 다이어트가 필요한 상황. 이에 세 사람은 본격적인 러닝타임을 가졌고, 진환은 레오와 함께 뛰어가다 잠시 발을 멈추고 물을 마셨다. 이어 진환은 자신이 마시던 물 뚜껑에 물을 담았고, “너 한입, 나 한입”이라며 다정한 말과 함께 레오에게 물을 건넸다.
이뿐 아니라 페럿 진돌이 생일 축하 자리에서 진돌이 이름 엉덩이로 쓰기에 당첨된 비아이는 적극적으로 엉덩이로 이름을 쓰는가 하면 쿨의 ‘All For You(올포유)’를 불러 달라는 복불복 축하 선물에 당첨된 진환이 달달한 목소리로 서인국과 듀엣까지 하는 등 친근하면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줬다.
본격적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비아이와 진환. 기대했던 대로 두 남자와 강아지의 조합은 최고였다. 다음 주 달마시안과 믹스견을 만나는 이들이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마리와 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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