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제가 덕선이라면요? 저랑 사귀죠”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01.07 10: 26

 지난해 첫 방송된 후 화제의 중심을 떠난 적 없던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때로는 웃긴, 때로는 짠한 류동룡을 연기하며 사랑받고 있는 배우 이동휘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극 중 덕선(혜리 분)의 남편 찾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동휘는 지난 6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덕선(혜리 분)이라면 누구와 사귈 것 같냐는 질문에 “제가 덕선이라면 저와 사귈 것 같다”고 즉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동휘는 “실제라면 극 중 제(동룡)가 괜찮다”고 연신 말을 보탰다. 덕선과 동룡 모두 공부를 못하고 놀기를 좋아하며 친구들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통한다는 점이 닮았다. 실제로 시청자들도 이러한 부분에 흔들렸다. 덕선과 정환(류준열 분), 혹은 택(박보검 분)의 러브라인이 미지근할 때면 ‘어남동(어차피 남편은 류동룡)’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덕선의 남편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최택)’ 중 응원하는 커플이 있냐고 물으니 ‘어남마(어차피 남편은 마이콜)’라고 답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도 아주 조금 더 먼저 친해진 류준열 쪽으로 마음이 기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응팔’은 매주 금,토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오는 16일 최종회가 전파를 탄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응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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