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2월의 신부가 된다. 지난해 12월 열애 인정부터 결혼 발표까지 한 달 만에 모든 것이 이뤄졌다. 황정음의 초고속 결혼에는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양가 부모님의 든든한 지지가 있었다.
황정음은 지난해 12월 열애설 기사 보도 15분 만에 열애를 인정했다. 황정음은 골프 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최근 지인 소개로 만나서 예쁜 사랑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열애 발표 당시 소속사 측은 "아직 결혼을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여배우로서 공개적으로 연애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연애하면서 계속해서 누구의 연인으로 낙인찍히는 경우가 많기에 부담도 크다. 거기에 더해 이미 황정음은 앞서 한 차례 공개연애를 겪어 봤기에 더욱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을 때 빠르게 연애를 인정하고 결혼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황정음은 드라마 2편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해서 연이어 성공했다. 황정음은 2015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 후보에 올랐고 최우수 연기상을 받으며 흥행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는 최고의 시기를 보냈다. 황정음 측은 황정음이 이렇게 바쁜 시기에 든든하게 곁을 지켜준 예비신랑의 진심에 반했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앞으로 계속해서 배우로서 활동할 계획을 밝힌 황정음에게 성실하게 곁을 지켜준 이영돈의 태도는 결혼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였을 것이다.
결혼에서는 둘의 사랑도 중요하지만, 집안과 집안의 만남이기에 양가 부모님들의 의사도 중요하다. 둘의 초고속 결혼에는 양가 부모님들의 든든한 지지도 한몫을 했다. 황정음 측은 새해를 맞아 양가의 부모님이 먼저 결혼을 권했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초고속으로 결혼까지 하게 됐다. 황정음은 배우로서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사랑에도 성공하며 앞으로 더욱 화려하게 비상할 것을 예고했다. 황정음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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