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함정 빠진 유승호, 최고의 1분 ‘21.4%’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1.07 13: 41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 순간시청률 20%까지 넘어섰다.
지난 6일 방송된 ‘리멤버’ 7회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누명을 쓴 아버지 재혁(전광렬 분)을 살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활약을 시작한 진우(유승호 분)의 모습이 전개됐다. 그는 제보자인 한 노인을 만났고, 이후 4년 전 법정에서 위증한 전주댁의 집까지 찾아가 설득하기도 했다.
이후 진우는 문자를 받고는 서둘러 전주댁을 찾아갔다가 싸늘한 주검이 된 그와 마주했고, 곧바로 들이닥친 곽형사(김영웅 분)에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알고 보니 이는 남규만(남궁민 분)의 계략이었던 것. 수배자가 된 진우는 몰래 변두리 로펌 내 비밀의 방으로 들어갔다가 자신을 찾아온 검사 이인아(박민영 분)에게 “나 남규만의 함정에 빠진 거 같아”라고 토로하는 장면에서는 순간최고시청률(닐슨, 서울수도권 기준) 21.41%까지 치솟았다.

전국 기준으로는 자체최고시청률인 15.7%(서울수도권 18.1%)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KBS ‘객주-장사의 신 2015’(9.8%)와 MBC ‘달콤살벌 패밀리’(4.2%)를 제쳤다.
점유율 부문에서도 ‘리멤버’는 남성시청자 40대가 34%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20~30%를 넘었다. 여성시청자들의 경우는 10대와 30대, 40대가 무려 57%와 52%, 48%를 기록했다. 또한 ‘2049시청률’은 8.8%로, 이날 방송된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최고였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리멤버’ 7회에서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전쟁을 시작한 진우의 활약이 돋보였고, 이를 방해하는 ‘악의 축’ 남규만의 행동도 더욱 거세지면서 순간최고시청률 20%를 넘길 수 있었다”라며 “8회 방송분에서는 7회 방송분에서 예측하지 못한 또 다른 충격적인 반전이 이뤄지면서 더욱 관심을 끌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린 휴먼멜로드라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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