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기를 맞은 故김광석의 앨범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5년 음악서비스 지니에서 김광석 앨범 스트리밍, 다운로드 소비는 18%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네티즌들이 다시 故김광석을 추억하며 그의 음악을 다시 찾아 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음악서비스 지니(www.genie.co.kr)DJ가 오늘의 선곡코너에 ‘ 김광석 20주기, 그를 추억합니다.’라는 타이틀로 故 김광석 앨범수록곡을 선보였고 하루만에 네티즌들사이에 9만건이상이 조회된 것. 또한 스트리밍건수도 전일 대비 711% 증가했다.
네티즌은 “광석이 형님 보고 싶고 생각나서 하루종일 듣겠다”, “다들 울게 생겼네” 등 김광석을 추모하는 댓글들을 남기기도 했다.
음악서비스 지니에 따르면 2015년 네티즌이 가장 많이 들은 김광석 노래는 ‘서른 즈음에’였다. 뒤이어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사랑했지만’ 등이 뒤따랐다.
KT뮤직 관계자는 “80-90년대 젊은이들의 고뇌와 사랑을 노래한 김광석을 추모하며 그의 노래를 찾는 네티즌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세월이 흘러도 김광석노래는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는 명곡으로 기억되고 있다”고 말했다.
- 2014-15년 스트리밍+다운로드집계] 김광석 노래 베스트10
1. 서른 즈음에
2.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3. 사랑했지만
4.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5.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6. 먼지가 되어
7. 바람이 불어오는 곳
8. 이등병의 편지
9. 그날들
10. 사랑이라는 이유로 / nyc@osen.co.kr
[사진] KT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