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황정음 결혼, 임신 때문 아니라고 전해라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1.07 15: 29

황정음이 ‘2월의 신부’가 된다. 갑작스러운 열애 소식부터 결혼 발표까지 마치 드라마 같은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공개 열애 6개월만의 결혼을 알린 탓에 일각에서는 혼전 임신이 아니냐는 말도 많았지만, 이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황정음이 올 2월 말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되었고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비교적 짧은 연애기간에 비해 빠른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으레 그러하듯 혼전 임신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황정음이 임신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양가 부모님께서 황정음의 차기작이 정해지고 활동을 하다보면 결혼시기를 잡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 날을 빨리 잡는 게 좋겠다고 권유했다. 그래서 결혼을 서두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황정음이 결혼을 서두른 이유는 혼전 임신이 아닌 차기작 문제였던 것.
이로써 황정음은 일과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그는 지난 한 해 MBC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신드롬을 방불케 하는 인기를 얻으며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이라는 수식어를 굳건히 했으며, 그 결과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 10대 스타상, 네티즌 인기상, 방송 3사 드라마 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을 수상하며 총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여배우로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황정음은 연애와 결혼 소식을 연이어 전하며 개인적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음을 알렸다. 그의 예비신랑 이영돈은 서울고등학교와 용인대학교 골프학과를 거쳐 2012년까지 각종 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뽐낸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다.
황정음은 예비 신랑의 따뜻한 마음과 지난 해 드라마 촬영 등의 바쁜 연예활동 중에도 항상 지지해주고 단단한 믿음으로 지켜줬던 그의 진심에 반했다고 말하며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 애정이 2월 말 결혼으로 결실을 맺게 되며 그야말로 겹경사를 맞은 황정음이 결혼을 통해서든, 차기작을 통해서든 지금까지처럼 밝은 웃음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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