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치인트' 앓이, 벌써부터 포상·연장설 솔솔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1.08 06: 20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측이 방송 2회만에 '포상휴가', '연장' 등에 대한 이야기가 주변에서 불거지자, 그야말로 행복한 손사래를 치고 있다.
배우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이 주연하는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은 포털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tvN 새 월화드라마. 지난 4일 방송된 1회 3.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5일 2회 4.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tvN 월화극을 모두 통틀어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그야말로 역사를 새롭게 쓰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특히 반(半)사전제작드라마 형태로 촬영, 2회가 방영된 현재 이미 16회중 14회까지의 대본이 나온 상태로 1월중에 모든 촬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때문에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벌써부터 이들의 촬영 후 포상휴가나 연장 방송에 대한 업계의 목소리가 들려올 정도.

이같은 반응에 tvN 측은 OSEN에 "예상보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모두가 기뻐하고 있는 상황이다. 촬영도 1월중에 종료될 예정이다. 다만, 아직 포상휴가나 연장에 대한 얘기는 논할 시기가 아니다"며 "뜨거운 관심만으로 감사하다"고 거듭 시청자와 네티즌에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치즈인더트랩'의 높은 시청률이 타 드라마와 달리,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 시청층으로부터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1회 방송은 여자 10~30대 동시간대 시청률 1위와 더불어 남자 20대에서도 1위를 꿰찼다. 남 10대, 남 30~40대와 여자 40대는 동시간대 2위다. 또한 2회는 여자 10~20대, 여자 40대와 함께 남자 10대, 남자 30~40대가 모두 동시간대 1위의 쾌거를 이뤄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치즈인더트랩' 측은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스릴러를 결합한 로맨스릴러라는 장르가 남성 시청자의 관심을 유발하는 데 성공한 것 같다"며 "남성 시청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앞으로의 시청률에도 내부적으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 분)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의 로맨스릴러.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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