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가 김응수의 비리 폭로에 실패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에서는 백회장(김응수 분)의 비리 사실이 담긴 녹음 파일을 들고 기자를 찾아간 태수(정준호 분)와 은옥(문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기자가 했던 약속과는 달리 다음 날 신문에는 아무것도 실려 있지 않았다. 앞서 태수는 백회장 부자에게 비리 폭로 사실을 예고했던 바. 이에 기범(정웅인 분)은 발 빠르게 움직였고, 결국 기자는 백회장 편에 붙어 태수를 배신했다.
이후 태수는 기자를 찾아갔고, 기범의 차에서 내리는 그를 보며 역정을 냈다. 이런 태수를 향해 기자는 “이런다고 뭐 달라질 것도 아니고 못 이길 싸움 안하는 게 맞다. 열정만으로 사는 거 아니다”라고 말했고, 절망한 태수는 힘없이 뒤돌아섰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가장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그린 휴먼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