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김응수가 유선을 받아들였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에서는 백회장(김응수 분)의 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게 된 도경(유선 분)과 현지(민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지는 딱딱한 분위기의 식사 자리에서 백회장에게 애교를 부리며 그의 마음을 누그러뜨렸다. 결국 아들을 잃는 대신 며느리와 손주를 다시 얻는 것을 택한 백회장은 도경을 따로 불러 “현지 데리고 집으로 들어오라”라고 말했고, “생각 좀 해 보겠다”라고 답하는 도경에게 “좋은 쪽으로 생각하라”며 너그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백회장은 “들어 와 살면 우리 둘 다 불편한 일 천지일 거다. 하지만 7년 전처럼 엉망으로 만들진 말자. 무엇보다 충심 안주인 준비가 시급하다. 마음 단단히 먹고 내일부터 당장 준비하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가장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그린 휴먼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