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이 자신을 알아보는 상인 앞에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내가 살고 싶은 할머니집-오시면 좋으리’(이하 오시면 좋으리)에서는 제주 토박이 할머니 댁을 찾아간 김용만, 조형기, 이천희, 줄리엔강, 고우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할머니 댁 마당에 평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작업이 진행되던 중 못이 필요해졌고, 이에 김용만은 심부름에 나섰다.
시장에 도착한 김용만은 분식집에 들어갔고, 카메라의 등장에도 당황하지 않은 상인은 김용만을 알아보지 못하고 전에 자신의 가게에서 영화 촬영도 한 적이 있다며 자랑을 늘어놨다. 이후 김용만은 “저 모르시죠. 예전에 텔레비전 조금 나왔었는데 코미디언 김용만이라고 한다”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그의 말을 들은 상인은 비로소 그를 알아보며 사인을 요청했고, 김용만은 격하게 좋아하며 웃음 지었다.
한편 ‘오시면 좋으리’는 방송인 김용만을 주축으로 조형기와 이천희, 줄리엔강, 걸 그룹 레인보우의 고우리 등 총 5명의 멤버가 ‘용만이와 친구들’을 결성, 제주 토박이 할머니댁을 누구라도 묵을 수 있는 정감 있는 ‘할망숙소’로 탈바꿈 시키는 과정을 담아낸 리얼 힐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오시면 좋으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