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와 이준석이 ‘썰전’에서 나란히 하차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은 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하차 인사를 했다. 김구라는 “두 분 같은 경우는 여기저기서 많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면서 두 사람이 하차하는 이유가 총선과 관련돼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김구라는 이철희에게는 감사패를, 짧게나마 자리를 빛낸 이준석에게는 한우 선물을 했다. 이철희는 “‘썰전’을 하며 새롭게 태어난 것 같다. 제작진과 김구라 씨, 그리고 강용석 변호사에게도 감사 인사 전한다”라며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이준석도 “즐겁게 할 수밖에 없는 방송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우리는 새로운 분들 모시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철희는 ‘썰전’의 상징 같은 인물이다. 2013년 2월 21일 첫 방송부터 148회까지 지켰다. 이준석은 지난 해 9월부터 강용석의 빈자리를 채웠다. 두 사람은 최근 개인적인 이유로 하차를 결정했다.
제작진은 현재 두 사람의 후임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 중이며, 별도의 재정비 기간을 가지지 않고 방송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jmpyo@osen.co.kr
[사진] ‘썰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