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이 방송복귀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내가 살고 싶은 할머니집-오시면 좋으리’(이하 오시면 좋으리)에서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조형기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김용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형기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늘 밝은 모습을 보였던 김용만을 칭찬했다. 이에 김용만은 “난 그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갔다. 힘들기도 하고 그랬었지만 잘 지나갔다고 할까,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2년 6개월간의 공백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방송하면서 제일 좋았던 단 하나는 우리 가족들이 덜 힘들다는 것 하나.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놈인데도 살아오면서 주위 사람들이 잘 살아왔다고 얘기해주시는 걸 스스로가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시면 좋으리’는 방송인 김용만을 주축으로 조형기와 이천희, 줄리엔강, 걸 그룹 레인보우의 고우리 등 총 5명의 멤버가 ‘용만이와 친구들’을 결성, 제주 토박이 할머니댁을 누구라도 묵을 수 있는 정감 있는 ‘할망숙소’로 탈바꿈 시키는 과정을 담아낸 리얼 힐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오시면 좋으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