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의 3명의 장서 커플이 다정하게 음식을 나눠 먹으며 사이가 더욱 돈독해졌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사위와 장모가 서로 음식을 나눠먹으며 친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재현은 후포리를 특별 방문한 김준현과 대게를 먹었고, 박형일은 장모의 생일을 맞아 소고기미역국과 방어회를 준비했다. 홍혜걸과 그의 장모는 초밥과 토스트를 나눠먹으며 더욱 친밀해졌다.
이날 김준현은 후포리를 방문했다. 김준현은 남원장의 병원을 찾은 인연으로 후포리를 방문했다. 김준현은 오자마자 밥 두공기를 해치우며 '먹선수' 본능을 드러냈다. 맛있게 밥을 먹은 김준현은 낮잠을 자기 시작했다.
이어 박형일은 장모의 생일을 맞아 생일 선물로 토끼 모자와 대방어를 준비했다. 박형일의 장모는 사위의 선물에 아주 만족했다. 박형일은 생일선물 뿐만 아니라 직접 방어회를 떠서 생일 상을 준비했다.
김준현과 후포리 삼인방은 윷놀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돈 만원씩 걸고 펼쳐진 첫 번째 윷놀이 대결에서는 이춘자 여사가 연속으로 3번 모를 던지면서 승리로 이끌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김준현과 회장님 팀이 승리를 거뒀다.
홍혜걸은 장모를 위해서 생애 처음으로 초밥 만들기에 도전했다. 홍혜걸은 장모와 함께 수산시장을 방문했다. 홍혜걸은 방어를 회로 먹는다는 소리를 처음 들었다며 촌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생선 대가리를 무서워하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시작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홍혜걸은 초밥에 식초를 장모를 보고 식초를 넣어서 초밥이냐고 물으며 어설픈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초밥을 만들면서 온 손에 밥알을 묻혔다. 이내 홍혜걸은 손으로 초밥 만드는 것을 포기하고 회를 접시에 얹어놓고 숟가락을 밥을 떠서 얹어놓으며 '거꾸로 초밥'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후포리에서도 대게 먹방을 개시했다. 김준현은 대게찜부터 초무침 그리고 파스타까지 3차례 추가주문을 하면서 이춘자 여사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준현은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대게를 흡입했다. 김준현은 넉살좋게 "정말 많이 먹어봤는데 배가 잘 안터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혜걸과 장모는 소원을 걸고 고스톱 내기에 돌입했다. 홍혜걸은 고스톱 대결에서 승리하며 장모의 이름을 불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장모는 순순하게 이를 인정하고 불러보라고 말했다. 홍혜걸은 정말 장모의 이름을 불렀다. 이에 장모는 홍혜걸에게 계속해서 자신의 이름을 불러보라고 시키면서 홍혜걸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한편 '자기야-백년손님'은 고부갈등 보다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장서(사위와 장모)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이들이 함께 지내며 변화하는 모습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pps2014@osen.co.kr
[사진] ‘자기야-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