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15년 전 '친구' 기록 깼다..역대 청불 1위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1.08 06: 00

 영화 '내부자들'이 통합 관객수로 영화 '친구'를 넘어섰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감독 우민호)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6만 3875명을 동원하면서 누적관객수 114만 417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본편과 감독판의 관객수를 합친 결과, 누적 관객수 821만 1341명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최다관객동원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인 '친구'의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15년 만의 신기록 경신이다.

지난 2001년 '친구'는 818만 13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비공식적으로 15년 동안 청불 영화 1위의 자리를 지켜왔다.
앞서 '내부자들'은 역대 청불 영화 최단기간 100만, 200만, 300만, 400만, 500만, 600만, 700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것은 물론, 감독판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청불 영화의 역사를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기흥행 중인 '내부자들'이 과연 어디까지 나아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출연했다. 감독판에는 본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캐릭터들의 과거 이야기, 추가된 오프닝과 엔딩 등이 담긴다. / besodam@osen.co.kr
[사진]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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