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너목보2’, 한국에 노래 잘하는 사람 정말 많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1.08 06: 29

 ‘너의 목소리가 보여2’는 외모만 가지고 음치와 실력자들을 가려내는 프로그램이다.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나오며 일반인 실력자들이 등장한 가운데도 끊임없이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은 등장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거제 아이예유와 정글에서 온 원시소울 그리고 유치원에 간 뽀선희까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2’에서는 가수 신혜성이 출연해서 음치를 가려냈다. 신혜성은 거제 아이예유와 서태지를 사랑한 세계챔피언 중에서 음치인 서태지를 사랑한 세계챔피언을 선택했다.
가장 먼저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든 사람은 기계설비공 김씨더맥스였다. 기계설비공 답지 않은 외모로 신혜성을 속인 김씨더맥스는 음치로 지목됐다. 그러나 김씨더맥스는 별명에 맞게 엠씨더맥스 보컬 이수의 목소리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면서 감탄을 자아냈다. 김씨더맥스는 가수의 꿈을 꾸었으나 어린 나이에 아이를 갖게 돼면서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두 번째로 음치로 지목된 유치원으로 간 뽀선희는 더욱 큰 충격을 안겨줬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리는 외모와 목소리로 더욱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구분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러나 뽀선희는 상남자로 안정적인 가창력 뿐만 아니라 감정까지 표현해낼 줄 아는 실력자였다. 뽀선희가 부르는 노래에 전부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뽀선희도 김씨더맥스와 마찬가지로 운동과 노래를 선택해야하는 기로에서 운동을 선택하며 유치원생을 가르치는 체육교사로 활동하고 있었다.
정글에서 돌아온 원시 소울도 음치로 지목되기엔 너무 안타까운 실력자였다. 훈훈한 외모와 그에 어울리는 소울넘치는 목소리로 청중들을 매료시켰다. 원시 소울은 당장 데뷔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노래실력을 보여줬다. 원시 소울은 가수를 꿈꾸고 있지만 곧 군대에 입대해야 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충격을 준 실력자는 거제 아이예유였다. 거제 아이예유는 곱상한 외모와 깜찍한 안무로 립싱크를 할 때부터 게스트와 신혜성의 눈을 사로잡았다. 비록 최후의 1인으로 선택받지는 못했지만 거제 아이예유는 대단한 실력자였다. 거제 아이예유는 김범수와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며 가수의 탄생을 예감했다. 거제 아이예유의 정체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거제에서 서울로 올라온 여고생이었다.
많은 음악프로그램들의 범람은 대중에게 피로감을 안길 만 하다. 그러나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나 ‘너의 목소리가 보여2’ 등에서 끊임없이 엄청난 실력을 지닌 일반인들이 등장하며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너의 목소리가 보여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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