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굿다이노'는 1월 극장가 최대 복병이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굿다이노'(감독 피터 손)는 지난 7일 하루 동안 7만 328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만 4553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지난달 16일 개봉한 '히말라야'가 2위를,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 3위를, '나를 잊지 말아요'가 4위를, '셜록: 유령신부'가 5위를 기록했다.
한국 영화의 강세 속에서 픽사의 애니메이션이 1월 극장가에 반란을 일으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굿다이노'는 평생 가족들 품에서 자랐지만 외딴 곳에 홀로 떨어진 공룡 알로와 야생에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며 혼자 살아 온 야생 꼬마 '스팟'이 우연한 사고로 엮이게 되면서 알로의 가족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한국계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인 애니메이터가 참여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굿다이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