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집방’이 탄생했다. 그리고 여기에 이천희의 재능이 더해졌다. 바로 MBN 새 예능프로그램 '내가 살고 싶은 할머니집-오시면 좋으리'(이하 '오시면 좋으리')의 이야기다. 지난 7일 첫 방송 된 ‘오시면 좋으리’에서 이천희는 천반장으로 작업을 진두지휘하며 14년 차 목수의 진면모를 드러냈다.
첫 방송은 ‘할망숙소’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제주도를 찾은 김용만, 조형기, 이천희, 줄리엔강, 고우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천희는 할머니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멤버들의 잠잘 곳을 위해 창고방을 청소해야 했다. 이천희는 서울에서 미리 가져 온 작업 마스크를 동료들에게 건네며 시작부터 철저한 준비성을 보였다.
이후 다섯 멤버들의 할머니 집 수리가 시작됐다. 먼저 이천희는 집 앞 드넓은 마당에 둘 평상 만들기에 나섰다. 집 근처에 버려진 나무를 보자마자 이천희는 나무 이름을 한번에 알아 맞추는 것은 물론 쓸 수 있는 나무와 없는 것을 바로 구분하며 단숨에 평상 재료들을 수거했다.
평상 만들기는 이천희의 진두지휘아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천희가 서울에서 챙겨온 공구 가방에서 꺼낸 각종 공구들은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14년 차 목수답게 노련한 톱 솜씨로 나무들을 자르고, 망치질 해서 단 몇 시간 만에 근사한 평상을 뚝딱 만들어내자 할머니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다음 날 비 오는 앞마당에 방수포를 설치하기 위해 다시 한번 멤버들을 진두 지휘하는 이천희의 활기찬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오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시면 좋으리'는 제주 토박이 할머니댁을 누구라도 묵을 수 있는 정감있는 '할망숙소'로 탈바꿈 시키는 과정을 담아낸 리얼 힐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 nyc@osen.co.kr
[사진] '오시면 좋으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