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다이노', 개봉 첫날 7만..'인사이드아웃' 오프닝 제쳤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1.08 08: 02

 영화 '굿 다이노'가 '인사이드 아웃'의 오프닝 스코어를 제쳤다.
'굿 다이노'는 개봉 첫날인 7일 7만 3290명(누적관객수 7만 4560명/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오전 6시 30분 기준)을 동원하며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굿 다이노'는 디즈니&픽사의 20주년 기념작. 22일째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해온 '히말라야',  '나를 잊지 말아요'와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등 현재 상영 중인 한국 영화들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굿 다이노'가 세운 오프닝 스코어와 박스오피스 1위 소식은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다. 2015년 1월 디즈니의 히트작 '빅 히어로'의 오프닝 스코어 7만 2487명과 2015년 7월 디즈니&픽사의 히트작 '인사이드 아웃'의 6만 8222명을 뛰어넘은 성적인 것. '굿 다이노'는 '겨울왕국', '빅 히어로', '인사이드 아웃'에 이르기까지 연달아 흥행을 거둔 디즈니&픽사 스튜디오 작품과 명성을 함께 하게 됐다.
또한 '굿 다이노'는 지난 7월 개봉해 496만 관객을 동원한 '인사이드 아웃' 이후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반년 만에 애니메이션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이미 미국에서도 개봉 3주차에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역주행 해, 입소문을 실감할 수 있었다.
'굿 다이노'의 이러한 흥행 레이스는 가족 관객들이 몰리는 주말이 되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굿 다이노'는 평생 가족들 품에서 자랐지만 외딴 곳에 홀로 떨어진 공룡 알로와 야생에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며 혼자 살아 온 야생 꼬마 '스팟'이 우연한 사고로 엮이게 되면서 알로의 가족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굿다이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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