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가 개봉을 맞아 정우성, 김하늘의 감성 충만한 호흡이 담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8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비 내리는 오후, 우산을 쓰고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는 '석원' 정우성과 '진영' 김하늘의 모습이 담겼다.
사랑이 시작되는 찰나를 포착해내 보는 이들에게 촉촉한 감성을 전한다. 오직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만 지을 수 있는 세상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통해 보는 이들 마저 설레게 하는 것.
비에 옷이 젖지 않도록 어깨를 감싸 쥔 '석원' 정우성과 그 품에 안겨 환한 미소로 눈을 맞추는 '진영' 김하늘의 가슴 뛰는 케미스트리(조합)는 "사랑은 늘 처음처럼 시작된다"는 카피와 어우러져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특히 극중에서 10년의 기억을 잃고 가슴 속이 텅 빈 채로 무의미하게 살아가던 모습과는 달리 우연히 시작된 사랑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되찾고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석원'의 감정이 묻어난다.
한편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 분)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분),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 7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