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tvN '꽃보다 청춘'을 봤다며 "내게 아이슬란드를 다녀왔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유연석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가진 OSEN과의 인터뷰에서 '꽃보다 청춘'과 '응답하라 1988'를 봤다며 "촬영할 때 생각도 나더라. 가끔 나에게 아이슬란드 잘 갔다왔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 '꽃보다 청춘'이 간다고 하니까 물어보시는 거다. 여행갈 때 생각도 나더라"고 말했다.
이어 '응답하라 1988'에 대해서는 "'응답하라 1988'에 있는 멤버들 중에 내가 아는 친구가 몇 명 있다. 이동휘, 혜리, 혜영이랑, 경표랑 그렇게 신인으로 참여한 친구들과 예전에 작업하면서 만났는데, (그 친구들이) 방송 시작 전에 고민이 많더라. 이번에도 사랑 받을 수 있을까? 디테일하게 하다보니 시간이 걸린다, 육체적으로 힘든 경우도 있고 해서 고민을 많이 하더라"며 "내가 그랬다. '올해가 지나면 2016년에 다른 삶을 살 수있을 거다. 잘 참고, 잘 하면 잘 할 수 있을것'이라고"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랑 받을 거고, 모든 캐릭터가 사랑받는 작품을 만들어 주실거다. 지금의 제작진을 믿고 촬영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 해봐라, 했는데 역시 많은 분들이 사랑을 주시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두 남녀가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작품. 유연석이 극 중 한 번 찍은 여자는 무조건 넘어오게 만드는 '맹공남' 재현 역을, '철벽녀' 수정 역을 맡았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eujenej@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