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의 자신감, 위너 is 뭔들 [위너 컴백①]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1.10 07: 43

 뭔들 어떠리. 어차피 위너다.
YG엔터테인먼트가 2016년을 시작할 첫 주자로 위너를 내세웠다. 자심감이 엿보이는 부분. 소속 아티스트 컴백과 데뷔에 늘 신중한 기획사이기에 이 같은 선택에서 위너를 향한 확신을 확인 해볼 수 있다. 그만큼 제대로 준비가 됐다는 의미일 테다.
그렇기에 이번에 들오나올 이들의 앨범이 더욱 기대되는 바. 어떤 장르의 음악일지, 멤버들은 그동안 얼마나 성장했을는지, 또 연간 프로젝트는 어떤 형식으로 진행되는지 다양한 궁금증과 기대에 한곳으로 모이고 있다.

일단 ‘뭔들 어떻겠느냐’는 것이 팬들의 반응이다. 지난 2014년 데뷔해 활동을 마친 지 벌써 1년 5개월이 돼 간다. 위너에 대한 기다림과 목마름이 극에 달한 상황. 무엇이든 괜찮으니 위너가 활동하는 모습 좀 보여 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온 만큼 이번 컴백에 대한 기다림이 간절하다.
대중과 업계의 반응 또한 ‘뭔들 어떻겠느냐’다. 위너가 어떤 팀인가. 수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쳤고, 서바이벌 ‘윈’에서는 ‘괴물’ 아이콘을 누르고 먼저 데뷔한 더욱 무서운 ‘괴물’이다. 실력과 내공이 보통이 아님을 이미 입증해 왔기에, 이번 앨범에서 어떤 스타일과 음악성을 보여주든지 기대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1년 5개월간의 공백기동안 날카롭게 이를 갈고 가요계를 씹어 먹을 준비를 마쳤다는 전언. 이에 성공에 대한 가능성이 높게 접쳐지고 있는 것이다.
위너의 가능성은 데뷔 초부터 입증됐다. 2014년 등장과 동시에 가요계를 휩쓴 바. 정식 데뷔 5일 만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단기간 음악방송 1위 기록을 세웠음은 물론이고,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차트 올킬’과 ‘줄 세우기’까지 달성한 팀이다.
위너의 정식 컴백은 2월 1일이 될 전망.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오후 공식 블로그인 YG라이프를 통해 위너의 컴백을 알리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위너가 오는 1월 11일 선공개곡 개념의 엔트리 싱글을 공개하며 2월 1일 미니 앨범 ‘EXIT’를 발매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의 이번 행보가 단순한 컴백이 아닌 장기간의 프로젝트임이 암시됐다는 것이 더욱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는 지점이다. 위너는 최근 공개한 영상을 통해 'WINNER 2016 PROJECT EXIT MOVEMENT'라는 문구를 삽입, 이번 활동이 연간 프로젝트임을 알린 바다. '2016. XX.XX'와 같은 의문의 날짜들이  더 담겨있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위너는 더 화려하고 풍성하게 신경을 써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앨범을 빼곡하게 채웠다는 것이 고무적. YG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위너의 신보는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진다.
강한 화력을 보여준 데뷔활동 이후 이번 컴백까지 약 1년 5개월이 걸렸다. 공백이 길었던 만큼 신중을 기한 앨범임이 분명해 보인다. 뭔들 괜찮을 것이라는 믿음이 가는 이유다./joonamana@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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