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가 아델의 라이브를 냉철하게 평가했다.
8일 오후에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영국 런던 처치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아델의 미공개 라이브 음원과 인터뷰를 독점 공개했다.
아델의 '롤링 인더 딥'과 '헬로'를 라이브로 들은 청취자들은 "CD 삼킨 줄", "환상적인 라이브", "CD보다 라이브가 더 훌륭하다"며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DJ 배철수는 "고음에서 음정이 불안정하고 흔들리는 부분이 있다. 스튜디오 녹음보다 라이브가 더 훌륭할 순 없다. 하지만 생동감은 넘친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음원과 인터뷰는 아델의 현지 음반사인 엑스엘 레코딩스가 제작한 것. 국가별로 1개의 라디오 프로그램만 골라 방송을 허락했는데 국내에선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선정됐다.
아델은 지난해 11월 세 번째 정규 앨범 '25'를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첫 날에만 90만 장을 팔아치우며 글로벌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다음 달에는 영국, 아일랜드와 유럽에서 콘서트 투어를 돌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아델 앨범 커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