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이 엄마가 된 소회를 밝혔다.
8일 오후에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영국 런던 처치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아델의 미공개 라이브 음원과 인터뷰를 독점 공개했다.
아델은 "과거의 나를 돌아본다는 게 이번 '25' 앨범의 주제다. 엄마가 되고 나서 많은 부모들이 느끼는 것처럼 나 자신을 잃게 되더라. 인생에 나보다 더 큰 아이가 태어났다. 이건 불변의 진실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곡들을 쓰게 됐다. 결혼 전 친구들과 즐겁게 놀던 때로 돌아갈 순 없다. 그런 아쉬움을 담고 있다. 이게 '25' 앨범의 전반적인 시각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음원과 인터뷰는 아델의 현지 음반사인 엑스엘 레코딩스가 제작한 것. 국가별로 1개의 라디오 프로그램만 골라 방송을 허락했는데 국내에선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선정됐다.
아델은 지난해 11월 세 번째 정규 앨범 '25'를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첫 날에만 90만 장을 팔아치우며 글로벌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다음 달에는 영국, 아일랜드와 유럽에서 콘서트 투어를 돌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아델 앨범 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