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빠생각'의 이희준이 아역 배우와 일화를 공개했다.
이희준은 8일 방송된 네이버스페셜 V앱 '오빠생각' 무비토크에서 "갈고리 캐릭터 때문에 아이들이랑 친하게 안 지냈다. 아이들 대하는 게 어려운데다가 캐릭터가 무섭게 나와야 해서 일부러 눈빛을 안 마주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무섭게 동네 건달을 때리는 장면을 찍었다. 아이들이 울면서 무서워해야 하는데 컷이 끝나고 나니 '오 무서워 무서워', '진짜 무섭게 연기 잘하는 것 같다'며 칭찬해 주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다룬 작품이다. 임시완, 이희준, 고아성, 이레 등이 출연하며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네이버스페셜 V앱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