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로 떠난 배우 5인방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파나마'에서는 파나마로 떠난 '배우 어벤져스' 오지호, 이장우, 홍종현, 안세하, 손은서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사상 최초로 '개척 생존'이라는 주제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망망대해 속에 주어진 것은 뗏목 하나로 김병만 조차 난감함을 표했다. 특히 뗏목 출발 초반부터 날카로운 산호 지대에 걸릴 뿐 아니라 비구름이 몰려와 이들을 공포로 밀어넣었다.
이때 좀처럼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동생들을 추스른 것은 바로 오지호. 그는 목포 출신답게 바다에서 기를 펴는 모습은 물론, 지친 김병만을 구하고 '추노'다운 힘을 뽐내며 야성미를 발산했다.
반면 안세하는 예상 외의 꼼꼼함과 함께 못 박기 구멍으로 등극해 김병만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반전은 또 있었다. 천상 여배우인 줄로만 알았던 손은서는 남자 출연진의 옷을 빌려 입고 긴 머리카락을 나뭇가지로 올려 고정시키는 등의 털털함을 보인 것.
이장우와 홍종현 역시 그간의 차도남 이미지와는 달리, 호기심 많고 김병만을 도와 동분서주하는 모습으로 성실함을 발휘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파나마'에는 김병만, 이종원, 오지호, 환희, 이장우, 안세하, 홍종현, 이성열, 박유환, 황우슬혜, 손은서, 보라가 출연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