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의 강하늘이 본격적으로 아이슬란드 여행에 합류, '포스톤즈'의 여행이 시작됐다.
8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에서는 영화 시상식 직후 아이슬란드 여행에 합류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연예프로그램을 가장해 강하늘에게 접근해 나영석 PD가 쓴 편지를 전했다. 나영석 PD는 강하늘에게 오로라 사진과 함께 가지 않을거면 편지를 찢으라고 했다. 그리고 간다고 하면 다른 봉투를 열라고 했다.
봉투를 열어 보니 출발시간까지 2시간이 남은 상황이었고 옷도 갈아입지 못한 채 턱시도를 입고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으로 가던 중 강하늘은 차 안에서 "이건 즉흥을 넘처 납치다"며 크게 당황해했다. 공항에 도착한 강하늘은 방한용 스타킹을 사고는 편의점에서 봉지를 얻어 출발했다. 드디어 쓰리스톤즈의 여행에 합류, 완전체 '포스톤즈'가 됐다.
본격적인 합류에 앞서 강하늘은 경유지 암스테르담에 도착했고 턱시도와 시상식용 머리를 한 채 관광에 나섰다. 강하늘은 지도만 보고 암스테르담을 구경했다. 하지만 한 손엔 비닐봉지를 다녀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강하늘은 25시간 만에 아이슬란드에 도착했고 형들을 속이기 위한 몰래카메라를 시작했다. 강하늘은 장을 보러 나간 세 사람의 근처를 돌아다녔고 결국 들킬 위험이 있어 숙소로 가서 기다렸다.
강하늘은 숙소 로비에서 신문을 읽는 척하며 얼굴을 가렸고 세 사람은 로비에서 턱시도를 입고 신문을 읽는 강하늘을 이상하게 바라봤다. 하지만 결국 지나치고 나갔다. 끝내 강하늘이 이들의 숙소로 찾아가 상봉, 반가움을 나눴다. 이들 네 명이 처음으로 함께 밥을 먹으며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는 한 겨울에 유럽 최북단의 섬나라 '글로벌판 만재도'에 내던져진 여행무식자 4인방(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의 우왕좌왕 갈팡질팡 배낭여행기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tvN '꽃보다 청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