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식구들이 특별한 새해를 맞았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집으로'(이하 '집으로')에서는 각 집마다 새해 나들이에 나섰다.
최양락과 대장할매는 일출을 보며 새해를 맞았다. 최양락은 대장할매의 건강을 빌었고, 대장할매는 모두의 소원을 다 이뤄달라고 빌었다. 셀카봉도 꺼냈다. 새해를 기념하는 사진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소박하게 집에서 싸온 망개떡과 옥수수로 배를 채운 두 사람은 쪽배 체험에 나섰다.
푸할배는 새해를 맞아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지원했다. 안정환은 푸할배의 입상을 위해 윤민수에게 전화를 걸어 1대 1 전화 과외를 진행했고, 특별한 의상도 준비했다.
결전의 날이 밝았다. 300명이 넘는 예심 참가자 중 본선 진출은 단 15팀뿐이었다. 참가자들이 줄줄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마침내 푸할배의 차례가 됐다. 무대에 오른 푸할배는 중국 무술을 선보였고, 심사위원의 댄스 요구에도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춤을 췄다. 1절을 완창했지만 푸할배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푸할배를 위로하기 위해 안정환은 조개구이를 준비했다. 이에 푸할배는 “아이유”를 외치며 기뻐했다. 안정환은 “나 없으면 어떻게 살려고 그러냐 이제”라며 뿌듯해했고, 푸할배는 노래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세호와 남창희, 꽃할매는 첫 동네 외출로 미용실을 찾았다. 남창희와 꽃할매는 새해을 맞아 파마를 했고, 동네 할머니들과 수다를 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스테파니는 동네 할머니들을 위해 ‘파니의 발레 교습소’를 열었다. 그는 발레 전공에 영유아부터 전공자까지 가르칠 수 있는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는 능력자. 할머니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특별한 기회를 마련한 것. 할머니들은 스테파니가 가져온 발레 슈즈와 발레 치마를 입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집으로’는 최양락, 안정환, 조세호-남창희, 스테파니 등 부모의 빈자리를 느끼는 연예인 출연진과 전국 각지의 자식이 필요한 일반인 부모가 만나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나가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집으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