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 2계단 역주행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지난 8일 하루 동안 7만 679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22만 2435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내부자들'은 본편과 감독판을 합친 결과, 15년 만에 역대 최다관객동원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인 '친구'의 기록을 넘어서면서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지난 2001년 '친구'는 818만 13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비공식적으로 15년 동안 청불 영화 1위의 자리를 지켜왔지만 '내부자들'에게 왕좌를 내줬다.
가는 길이 곧 한국 영화계의 역사가 되는 '내부자들'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출연했다. 감독판에는 본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캐릭터들의 과거 이야기, 추가된 오프닝과 엔딩 등이 담긴다. / besodam@osen.co.kr
[사진]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