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금사월' 강래연, 남녀불문 ‘환상 케미’로 재미높였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1.09 08: 32

 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 강래연이 ‘케미 여신’에 등극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들과 환상적인 케미를 만들어내며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극 중 보금그룹의 둘째 딸 강찔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강래연은 반전 있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률 고공행진에 한몫을 하고 있다. 특히 동료 선후배 배우들과 선보이는 맛깔스러운 연기는 다채로운 장면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기내 육탄전을 시작으로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언니 강달래(이연두 분)와의 ‘앙숙 케미’는 시청자들의 유년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더불어 본인들의 기준에 부합하는 진정한 사랑을 찾으려 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 두 자매의 모습은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낸다.

또한 최마리 역의 김희정과는 모녀가 아닌 친자매 같은 미모와 똑 닮은 백치미로 ‘허당 케미’를, 보금그룹 회장이자 아버지인 강만후 역의 손창민과는 실제 가족을 방불케 하는 리얼한 연기로 ‘부녀 케미’를 내뿜으며 극 분위기 전환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할머니 소국자 역의 박원숙과는 ‘딸꾹찔’(달래, 국자, 찔래)이라고 불릴 정도로 극 속에서 붙어 다니는 것은 물론, 실제로도 친손녀와 할머니처럼 함께 있는 모습이 자주 공개되는 등 끈끈한 애정을 보여준다.
이처럼 강래연은 캐릭터에 완전히 동화된 듯 등장인물들의 관계에 어울리는 섬세한 연기와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특유의 털털한 성격은 촬영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가족 케미’를 더욱 빛나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 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 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기,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작품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내딸 금사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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