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섭외해주세요..추천 방송 셋 [위너 컴백③]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1.10 07: 44

위너, 그들이 1년 5개월 만에 컴백 신호탄을 쐈다. 11일 선 공개곡 발표에 2월 1일 미니 앨범 공개는 물론 2016년 촘촘하게 팬들을 만날 전망이다. 이너서클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다. 하지만 한 가지 더 바라본다면 위너의 활발한 방송 활동이다. 
위너는 2014년 8월 데뷔 앨범 '2014 S/S'를 내고 각종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 출격했다. 데뷔 무대와 동시에 1위를 따내는 쾌거를 이루며 '괴물 신인'임을 입증했다.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1위 성적으로는 완벽했지만 팬들은 2% 아쉬웠다. 이들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음악 방송을 제외하곤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밖에 없었기 때문. 첫 예능 출연을 '주간아이돌'로 선택한 위너는 1시간 특집을 훌륭하게 채우며 정형돈-데프콘과 유쾌한 '케미'를 완성한 바 있다. 

이런 까닭에 이너서클 팬들은 올해 활동에선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 예능감을 뽐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강승윤, 송민호, 김진우, 이승훈, 남태현이 개별적으로는 서바이벌 리얼 예능 등에서 활약했던 까닭에 '완전체' 예능 출연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적극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역시 '주간아이돌'이다. 이 프로그램은 어느새 아이돌 그룹이 가장 출연하고 싶은 방송으로 떠올랐다. 정형돈-데프콘 MC들이 '아이돌몰이'가 쏠쏠한 재미를 만들어 내곤 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정형돈이 돌아와 위너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면 어떨까. 
SBS '런닝맨'도 아이돌 멤버들이 마음껏 예능감을 펼칠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이다. '유느님' 유재석이 아이돌 멤버들을 살뜰히 챙기는 이유에서다.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게임을 하다 보면 몸개그까지 따라와 반짝 예능 스타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다. 
최근 정형돈이 MC석에서 공식 하차한 점은 아쉽지만 JTBC '냉장고를 부탁해'도 추천할 만하다. 앞서 멤버들은 강승윤이 일일 DJ를 맡았을 때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가 숙소에 관해 "곰팡이 공장"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쉐프들을 당황하게 만들 위너의 냉장고가 공개된다면 팬들에게는 이보다 더 유쾌한 순간이 없을 듯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주간아이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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