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류혜영, 세상에서 가장 슬픈 소원 빌었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1.09 10: 39

'응답하라 1988' 류혜영이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소원을 빌었다.
류혜영은 8일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17회에서 고경표를 향한 이별선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떨어지는 별똥별을 바라보며 가슴 아픈 소원으로 헤어짐을 고한 보라(류혜영 분)의 모습에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성보라는 이날 예고도 없이 선우(고경표 분)를 찾아왔다. 이어 두 사람은 항상 데이트를 즐기던 골목 계단에서 함께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을 구경했지만, 어두운 보라의 표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게 했다.

보라는 소원을 빌었냐는 선우의 질문에 “어. 나도 빌었어. 우리 헤어지게 해달라고”라며 단호하게 입을 열었고, 결국 두 사람은 이별의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담담한 듯 이별을 고했던 보라지만, 고시원에 돌아와 책상에 엎드려 우는 등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선우를 향한 마음과는 별개로, 학업에 열중하기 위해 사랑을 포기한 보라의 안타까운 선택에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선보라 커플 벌써 이별인가요? 겨우 이어졌는데 너무 안타까워요”, “류혜영, 세상에서 가장 슬픈 소원이었다! 남 몰래 우는 게 더 짠하다”, “오히려 이별 통보하는 류혜영의 모습이 더 슬퍼 보였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성년이 된 쌍문동 5인방의 이야기가 펼쳐질 '응답하라 1988' 18회는 9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응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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