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에피소드 4:새로운 희망'과 똑같이 닮았다는 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J.J. 에이브럼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일부 현지 관객들로부터 '스타워즈 에피소드4'를 똑같이 따라했다는 반응을 얻는 것에 대해 "나는 모든 반응과 의견을 존중한다. 왜 그런 말을 하는 지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라며 스스로도 조지 루카스에 많이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이번 영화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소개해고 그것들을 '스타워즈'의 세계관 안에 넣는 것이 중요했는데, 여기에는 조지 루카스 영화들에 나타난 요소들과 아무래도 섞이게 됐고 그 곳에서 파생될 수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일부 현지 관객들에게서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주인공들이 조지 루카스가 만든 '스타워즈 에피소드4'의 주인공들인 루크, 레아, 한 솔로와 동일한 관계의 스토리란 지적을 받았다.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디즈니가 '스타워즈' 판권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감독이다.
한편 지난 해 12월 17일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께어난 포스'(스타워즈7)가 '아바타'를 제치고 역대 북미 흥행 수익 1위에 등극했다. / nyc@osen.co.kr
[사진]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