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이 '오마베' 합류 2년 만에 이별을 고했다. 마지막까지 똘똘하고 사랑스러운 주안의 모습은 이별을 더욱 아쉽게 만들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는 하차를 앞둔 주안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안은 한글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훌쩍 큰 모습으로 손준호와 김소현을 놀라게 했다. 특히 나무 블록을 이용해 자신의 이름을 만들고, 살짝 실수가 있긴 했지만 아빠 손준호의 이름까지 완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스피드 퀴즈에서도 엄마, 아빠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며 각각 4문제씩, 총 8문제를 맞추며 '똘똘이'다운 면모를 뽐냈다.
다음으로는 태어날 때부터 꾸준히 평균에 못 미쳤던 주안을 걱정한 김소현의 키 크기 대작전이 이어졌다. 먼저 키를 재 본 주안은 42개월이 된 현재 94cm로 5개월 전보다 2cm가 자라있었다.
더 성공적인 성장을 위해 집을 찾아온 전문가로부터 키 크는데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체조를 배운 주안은 곧잘 따라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소현은 "배움을 통해서 주안이가 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마지막 소감을 남겼다.
이로써 약 23개월 만에 '오마베'에서 하차하게 된 주안. 앞으로도 변함없이 똘똘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멋지게 성장하길 바라는 바이다.
한편 '오마베'는 개성 강한 네 가족의 좌충우돌 육아 소동기를 다룬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오마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