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쥐고 소림사' 6인 멤버들과 소림사 사형들이 눈물 겨운 우정을 나눴다. 처음엔 사제지간이었지만 이제는 동료이자 친구로서 서로를 아끼고 보듬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주먹쥐고 소림사'(이하 '소림사')에서는 고된 훈련 끝에 최종테스트에 임하는 여섯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만을 비롯한 여섯 멤버들은 각자의 사부들에게 마지막 스파르타 훈련을 받으며 최종 테스트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이정신과 온주완은 몸에 무리가 왔음에도 악바리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사부들의 칭찬을 얻어냈다.
또한 육중완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사부와 '최강 콤비'를 완성했고, 박철민은 최종 테스트를 앞둔 마지막날 밤까지 자신을 찾아와 응원해주는 사형들에게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의 훈훈함은 최종테스트가 진행되는 당일까지도 계속 됐다. 김풍이 귓속 통증으로 인해 눈물을 흘리자, 이를 안 옌쉔 사부가 "분명히 최종 테스트에서 잘 할 것을 안다"라며 "김풍 울지마"라고 그를 달랜 것.
앞서 사부와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던 육중완은 딱딱한 훈련 분위기도 푸는 재주를 자랑했다. 기합을 불어넣던 중 콧물을 흘려 사부를 웃게 만든 것이다. 과연 사형, 사부들과 따뜻한 우정을 나눈 북소림사의 여섯 멤버들은 성공적으로 최종 테스트를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주먹쥐고 소림사'는 무림에 뜻을 가진 스타들이 중국 소림사에 입성, 그 속에 녹아들어 진정한 소림제자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소림사' 방송화면 캡처.